최근 5년간 국가산단 중대사고 97% 노후산단에서 발생174명 사상자(사망 90명, 부상 84명), 1,364억원의 재산피해 발생
[문학모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재관 의원(충남 천안을)이 노후화된 국가산단에서 크고 작은 중대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안전전담인력 증원과 안전관리 대책 재점검 등 노후산단에 대한 안전대책을 주문했다.
이재관 의원실이 한국산업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가산단 중대사고 현황>에 따르면 `20년 26건, `21년 25건, `22년 26건, `23년 24건 등 최근 5년간 총 110건의 중대사고가 발생하여 90명의 사망자와 84명의 부상자 등 총 174명의 사상자와 1,364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중대사고 107건(97%)이 국가산업단지 중 20년 이상 된 노후산업단지에서 발생했고, 중대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인 울산과 전남지역의 경우 안전전담인력이 각각 1명과 2명뿐이었다.
한편, 한국산업관리공단은 사망사고, 재산피해 1억원 이상, 유해화학물질누출(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 기준)사고에 대해 중대사고로 집계하고 있다.
이재관 의원은 중대사고가 발생한 국가산업단지 대부분이 노후산업단지로 밝혀지면서 앞으로 대형재난으로 확산될 수 있다 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안전전담인력 증원과 안전관리시스템 점검 등 노후산단의 중대사고 예방대책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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